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책 개괄
김경태 저
멘토르 | 2006.06.01 | 279페이지 | ISBN 8991767230
모든 것은 쇼다
하나의 Show.
사실은 인지하고 있지 않아서 그렇지 모든일이 Show다.
학교에서의 강의도, 사람들 앞에서의 프레젠테이션도
전부 연극처럼 영화처럼 시작과 끝을 정하고 그 안에서의 자신의 각본과
표현해나갈 이미지를 정하고 연습하고. 최종적으로는 주어진 시간안에
자신이 가진 것들을 풀어내는 Show다.
이 책에서는 스티브 잡스의 Show에대해서 풀어놓고 있다.
그의 계획된 연출, 자연스러운 진행. 그리고 청중의 시선을 잡아내는 방법.
이미 알고 있는 많은 이미지들이 그려진다.
스티브 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을 한번이라도 봤다면, 책을 읽지 않아도 그냥 편안하게 느꼈을 듯한 그런 이야기들로 가득차있다.
참으로 지당한 이야기들이다.
요즘은 살면서 참 지속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하라고 강요받으면서 살아가게 된다.
그리고 프레젠테이션을 할때마다 언젠가 보았던 스티브잡스의 모습을 한번쯤을 떠올려보곤 한다.
여기에서 늘 그렇듯이 '하지만'이라는 꼬리표가 늘 붙는다.
그들이 나에게 원하는 프레젠테이션은 무엇이었더라? 단순한 보고, 계획의 발표, 제도의 설명.. 이를 어찌할것인가. 정말 나도 그처럼 즐거운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할 것인가?
아아. 접근방법에서부터 자신없음이다.
그냥 변명인걸까.. 아니면 정말 영역이 다른걸까.
-.淳. <200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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