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드립커피의 맛 나무사이로 석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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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석운동 나무사이로에서 드립커피의 다른 세계를 경험했습니다. 와인처럼 첫 맛과 중간 맛, 그리고 마지막 여운까지 느껴지는 커피.   

드립커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꼭 한번 권해드리고 싶은 카페입니다.
커피를 내려주신분이 친근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식기전에 빨리 드셔야 맛있습니다.

카페에서 원샷할 수도...

나무사이로의 드립커피
나무사이로의 드립커피 - 유리잔을 활용합니다.




 예전에는 가게의 반은 창고처럼 커피 포대가 쌓여져 있는 로스터리를 메인으로 하는 겸업처럼하는 카페였습니다. 물론 본점은 광화문에 있으니, 여기가 커피 공장인 셈이 아닐까 했습니다.


로스터리 & 카페 나무사이로
로스터리. 이젠 이 곳에선 카페 영업하지 않습니다.


한 동안 더 이상 커피는 팔지 않더니, 일년 전쯤인지 가게를 옮기고 건물을 올려 새로 오픈했습니다.   
기존의 로스터리는 공장으로, 새로운 카온전한 카페와 문화공간으로 자리 매김했습니다.



성남 석운동에 위치한 복합문화형 카페

카페 '나무사이로'는 성남시 수정구 석운동 인근에 자리한 독립형 카페 공간으로, 도심과 자연의 경계에 놓인 특성이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건물 외관은 단층형 목조건축에 가까운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변의 나무숲과 조화를 이루는 구조와 색채가 특징입니다. 카페의 명칭처럼 실제로도 나무 사이에 위치해 있어, 도심 속에서 잠시 벗어난 듯한 고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봐도 '나무사이로' 시그니처 건물 모양이구나 싶습니다. 


석운동 나무사이로 - 신규 매장
석운동 나무사이로 - 신규 매장




실내외 공간 구성과 분위기

카페 내부는 나무 톤의 소재를 중심으로 한 절제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며, 개방감 있는 천창 구조와 낮은 조도의 조명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안정감 있게 구성합니다.

야외에는 넓은 마당이 마련되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실외 좌석에서도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주변 나무의 변화에 따라 풍경이 바뀌는 점이 이 공간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날씨만 좋다면 실외 좌석을 더 추천드립니다

카페 내부에는 테이블 간 간격이 비교적 넓게 배치되어 있어 조용한 대화를 나누거나 독서를 하기에도 적합합니다. 다만, 좌석은 많지 않고, 자리가 그리 편하지는 않습니다.



나무사이로 석운 - 실내

나무사이로 석운 - 실내


나무사이로 석운 - 야외
나무사이로 석운 - 야외 좌석


나무사이로 석운 - 주문
 나무사이로 석운 - 주문



음료와 베이커리 메뉴 구성

'나무사이로'는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중심으로 다양한 음료 메뉴를 제공하고 있으며, 커피가 아닌 음료와 차와 간단한 베이커리도 있습니다.

커피는 여전히 특색있고 맛이 훌륭합니다. 여느 카페들의 드립과는 또 다른 수준입니다. 

하지만, 예전 기억속에 그 맛은 이젠 많이 바래져 무척 아쉽습니다.


나무사이로 석운 - 커피와 차
나무사이로 석운 - 커피와 차 판매 상품


나무사이로 석운 - 커피와 차 판매 상품

나무사이로 석운 - 커피와 차 판매 상품


주차와 접근성, 기타 정보

카페 입구 전면에 소형 차량 기준 약 10대 내외의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주말에는 만차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방문한 시간이 모두 평일 오후였는데, 그리 여유가 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동네가 동네인지라 근처에 공간도 많고, 인근에 대도 누가 딱지떼고 그럴 위치는 아닙니다. 

가장 가까운 대중교통은 '석운동' 버스 정류장입니다. 판교에서 누리3번 등 석운동행 버스를 타고 '석운동'에서 하차하면 260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비정기 휴무가 있으므로 방문 전 공식 SNS 확인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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