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속 글자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Google Keep의 OCR 기능
일을 하면서 간혹 혹은 종종 이미 인쇄되어 있는 글자들을 텍스트 문서로 만들어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저 많은 글자들을 다시 타이핑 하자니 짜증스럽고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오타도 확인해야 하구요. 그렇다고, 아이폰 앱을 글자 한줄 한줄 눌러가면서 복사하기도 번거롭습니다.
전 그럴때면 구글 킵 (Google Keep)을 활용합니다.
한번의 클릭으로 이미지에 있는 많은 양의 문서를 일괄적으로 추출해낼 수 있습니다.
추출하고, 복사 붙여넣기 하면 문자 타이핑 완료입니다.
1. 이미지 첨부
Google Keep에서 새 메모를 생성한 후, 하단의 ‘사진 추가’ 아이콘을 선택해 사진을 첨부합니다. PC에서라면 Drag & Drop 도 지원합니다. 그냥 끌어다 놓으세요. 스마트폰에서는 카메라로 직접 촬영하거나 갤러리에서 기존 사진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2. 점 세 개 메뉴 열기
이미지가 삽입된 상태에서 이미지 오른쪽 상단 또는 메모 상단의 ‘세로 점 세 개(⋮)’ 아이콘을 눌러 메뉴를 엽니다.
3. 이미지에서 텍스트 가져오기
선택
표시되는 메뉴 중에서 "이미지에서 텍스트 가져오기" 옵션을 선택하면 OCR 기능이 즉시 작동합니다.
4. 텍스트 자동 추출
이미지 속에 인식된 텍스트가 이미지 아래에 자동으로 입력되며, 일반 텍스트처럼 편집·복사·공유가 가능합니다.
이 포스팅의 상단에 제가 삽입한 이미지의 글자를 추출해보겠습니다.
이미지를 메모에 저장하고 아래 캡처한 그림처럼 하면 됩니다.
아래 사진의 하단 메뉴를 잘 봐주세요.
OCR 기능이 유용한 상황
Google Keep의 OCR 기능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책이나 강의자료의 문장 복사
중요한 문장을 메모하려고 책을 찍거나 강의자료를 사진으로 저장한 경우, OCR 기능으로 해당 문장을 텍스트로 복사해 요약 정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손글씨 노트 디지털화
공책에 작성한 손글씨를 사진으로 찍고 텍스트로 추출해 디지털 노트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필체가 어느 정도 또렷하다면 정확한 인식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휘갈겨쓴 글씨들은 아무래도 오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명함 정보 추출
종이 명함을 촬영한 후 OCR 기능을 활용하면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손쉽게 추출할 수 있어 주소록 정리에 유용합니다.
4. 스캔 이미지에서 검색 가능한 문서 만들기
스캔한 계약서나 안내문에서 원하는 텍스트를 추출해 검색이나 요약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 장짜리 종이 문서를 디지털 정리할 때 강력한 기능입니다.
특히 많은 양의 문자도 한번에 인식을 하기 때문에 쉽게 텍스트화 할 수 있습니다.
OCR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팁
Google Keep의 OCR 기능은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높은 편이지만, 다음과 같은 점을 신경 쓰면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해상도가 선명한 이미지를 사용할 것
- 글자가 수평에 가깝게 정렬되도록 촬영할 것
- 손글씨는 또렷하고 정자체에 가까울수록 인식률이 좋음
- 빛 반사나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조명을 고려해 촬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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