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PC 전원을 켜고 부팅이 끝날 때까지 멍하니 기다리거나, 매번 직접 음악 앱을 찾아 실행하는 것이 번거로우셨나요? 컴퓨터를 켜자마자 내가 좋아하는 잔잔한 클래식이나 평소 듣는 스트리밍 음악이 자동으로 흘러나온다면 하루의 시작이 훨씬 더 즐거워질 것입니다.
오늘은 윈도우 시작 프로그램 기능을 활용하여 PC를 켤 때마다 음악을 자동으로 재생하는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특히 별도의 로그인 없이 24시간 최고의 선곡을 들려주는 '라디오 스위스 클래식(Radio Swiss Classic)' 세팅법부터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설정까지 한 번에 알아보겠습니다.
📋 핵심 요약
- 라디오 스위스 클래식: 웹 브라우저 자동 재생 명령어로 1초 만에 세팅
- 유튜브 뮤직 & 스포티파이: 전용 앱 및 시작프로그램 폴더 활용
- 화면 숨김 꿀팁: 창을 띄우지 않고 백그라운드에서 음악만 흘러나오게 하는 법
1. 라디오 스위스 클래식 자동 재생 세팅 (추천)
하루 종일 광고 없이 품격 있는 클래식을 들려주는 라디오 스위스 클래식은 PC 음악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로그인이나 플레이리스트 선택 단계가 없기 때문에 브라우저 자동 실행 명령어를 쓰면 가장 깔끔하게 구동됩니다. 크롬(Chrome) 브라우저를 기준으로 세팅해 보겠습니다.
설정 순서
- 키보드에서 Windows 로고 키 + R을 동시에 눌러 [실행] 창을 엽니다.
- 입력창에
shell:startup을 입력하고 엔터를 누릅니다. (윈도우의 [시작프로그램] 폴더가 자동으로 열립니다.) - 열린 폴더의 빈 공간에 마우스 우클릭을 한 뒤, [새로 만들기] → [바로 가기]를 클릭합니다.
- '항목 위치 입력' 칸에 아래의 명령어를 그대로 복사하여 붙여넣기 합니다.
"%ProgramFiles%\Google\Chrome\Application\chrome.exe" --autoplay-policy=no-user-gesture-required "https://www.radioswissclassic.ch/en/live-player"
💡 참고:
최신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화면을 직접 클릭하기 전까지 소리가 나는 미디어 재생을 차단(보안 정책)합니다. 위의 명령어 중간에 들어간 --autoplay-policy=no-user-gesture-required 옵션이 바로 그 차단 정책을 우회하여 컴퓨터가 켜지자마자 음악이 바로 재생되도록 만들어 줍니다.
✨ 추가 팁: 화면에 창을 띄우지 않고 음악만 켜기
컴퓨터를 켰을 때 바탕화면에 크롬 브라우저 창이 크게 뜨는 것이 거슬릴 수 있습니다. 모니터 화면은 평소처럼 깔끔하게 유지하면서, 배경음악처럼 클래식만 잔잔하게 흘러나오게 하고 싶다면 화면 좌표 이동 명령어를 추가하면 됩니다.
"%ProgramFiles%\Google\Chrome\Application\chrome.exe" --autoplay-policy=no-user-gesture-required --window-position=-2000,-2000 "https://www.radioswissclassic.ch/en/live-player"
위 명령어로 바로 가기를 만들면 브라우저 창이 모니터 시야 바깥 영역(-2000, -2000 위치)에서 실행되므로, 사용자의 작업 공간을 방해하지 않고 음악만 조용히 재생할 수 있습니다.
2. 유튜브 뮤직 / 스포티파이 자동 실행 방법
라디오 채널 대신 평소 본인이 구성해 둔 플레이리스트나 스트리밍 앱을 사용하고 싶다면, 각 플랫폼 전용 앱의 설정과 윈도우 기능을 조합해야 합니다.
플랫폼별 필수 사전 설정
-
스포티파이(Spotify):
PC 전용 앱 실행 후 [설정] → [컴퓨터 시작 및 창 동작] → '컴퓨터를 켜면 스포티파이 자동 시작' 항목을 [예]로 변경합니다. 기존에 듣던 곡이 있다면 부팅 후 이어서 재생하기 수월합니다. -
유튜브 뮤직(YouTube Music):
크롬 브라우저로 유튜브 뮤직 웹사이트에 접속한 후, 주소창 우측에 있는 '앱 설치' 아이콘을 눌러 PC에 웹 앱(PWA)으로 먼저 설치해 줍니다.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생성됩니다.
윈도우 시작 프로그램 등록하기
- 마찬가지로 Win + R 입력 후
shell:startup을 통해 시작프로그램 폴더를 엽니다. - 바탕화면에 있는 유튜브 뮤직 혹은 스포티파이의 바로가기 아이콘을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이 폴더 안으로 복사(또는 이동)해 넣습니다.
- 컴퓨터가 켜질 때 해당 앱이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3. 정상 작동하지 않을 때 최종 확인 (작업 관리자)
설정을 마쳤는데도 PC를 켰을 때 음악이 나오지 않는다면 윈도우 내부 시스템에서 해당 앱의 시작 기능이 차단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래 절차에 따라 최종 점검을 진행해 주세요.
- 키보드에서 Ctrl + Shift + Esc를 동시에 눌러 [작업 관리자]를 켭니다.
- 왼쪽 사이드바 메뉴(또는 상단 탭)에서 시스템 모양의 [시작 앱](또는 시작프로그램) 탭을 클릭합니다.
- 우리가 등록한 크롬(라디오 스위스 클래식 바로가기)이나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의 상태가 '사용'으로 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만약 '사용 안 함'으로 설정되어 있다면, 해당 항목을 마우스 우클릭한 뒤 [사용]으로 변경해 줍니다.
마치며
컴퓨터를 부팅하자마자 자동으로 음악이 스트리밍되도록 설정하는 간단한 팁을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드를 활용한 라디오 스위스 클래식 백그라운드 재생(화면 숨김) 방식을 가장 추천합니다. 아침에 눈을 떠 PC 전원을 누른 뒤, 은은하게 퍼지는 클래식 선율과 함께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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