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동 스멜츠 카페 리뷰: 주차·언덕 접근, 1·2층 분위기, 브런치·디저트·음료까지

위치와 첫인상

신현동 골목 안쪽에 자리한 스멜츠(Smeltz)는 주변 나무와 녹지 덕분에 도심 속에서도 약간 숲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줍니다. 전면 통유리창으로 개방감이 느껴지고, 들어가기 전부터 밝고 시원한 인상을 남깁니다.

신현동 스멜츠 카페


주차와 접근성

가게 앞에는 야외 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어 차량 방문이 편합니다. 여러 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어 주말에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차장에서 건물로 가려면 짧지만 제법 가파른 언덕길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길 양옆에 나무가 많아 숲길 느낌이 있지만, 실제로 걸어보면 경사가 있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수 있습니다.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현동 스멜츠 카페 주차장


실내 공간

실내는 층고가 높고 통유리창이 크게 나 있어 전반적으로 개방감이 좋습니다. 흰색·회색 톤에 따뜻한 조명이 더해져 차분한 분위기이고, 곳곳에 놓인 화분이 공간의 포인트가 됩니다. 좌석은 2·4인 테이블, 중앙 긴 테이블, 벽면 계단식 좌석까지 다양해 목적에 맞게 고르기 좋습니다.


신현동 스멜츠 카페 - 1층
신현동 스멜츠 카페 - 1층


신현동 스멜츠 카페 - 1층
신현동 스멜츠 카페 - 1층

신현동 스멜츠 카페 - 1층
신현동 스멜츠 카페 - 1층 좌석


1층은 뷰가 아쉽지만 비교적 조용한 편이고, 2층은 숲 뷰가 좋은 대신 다소 북적입니다. 분위기 취향에 따라 층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2층 창가 자리는 인기라 주말에는 빨리 채워지는 편이고, 여유를 원하시면 평일 낮 방문을 권합니다.

신현동 스멜츠 카페 - 2층
신현동 스멜츠 카페 - 2층

신현동 스멜츠 카페 - 2층
신현동 스멜츠 카페 - 2층


메뉴 구성(브런치·식사)

스멜츠는 음료뿐 아니라 브런치와 식사도 운영합니다. 브런치 플래터(24,000원)는 크루아상, 소시지, 베이컨, 훈제연어, 감자튀김, 샐러드, 수프, 스크램블 에그 등으로 구성되어 두세 명이 나누기 좋습니다. 샐러드 플래터(18,000~20,000원)는 훈제연어·리코타·구운 채소 등으로 선택폭이 있고, 감바스·미트볼 같은 사이드도 곁들이기 괜찮습니다. 파스타(2만 원 전후)는 오일·라구·크림 계열이, 피자(2만 원대 중반)는 루꼴라 프로슈토·버섯 크림·시금치 리코타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현동 스멜츠 카페 - 메뉴

신현동 스멜츠 카페 - 메뉴

디저트와 베이커리

쇼케이스에는 치즈·초콜릿 케이크와 마블 타르트 등이 보이고, 베이커리 코너에는 크루아상이 다양합니다. 기본형부터 피스타치오 토핑, 초콜릿 변형까지 있어 커피와 곁들이기 좋습니다.

신현동 스멜츠 카페 - 메뉴

음료 메뉴

커피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딜마이어(Dallmayr) 원두를 사용합니다. 아메리카노(6,500원), 라떼(7,000원), 바닐라 라떼(7,000원) 같은 기본 메뉴 외에 크림 라떼·딸기 라떼·피스타치오 크림 라떼 등 시그니처도 있습니다. 논커피로는 청포도·자몽·레몬 에이드, 말차·초코 라떼가 있으며 대부분 7,500원 전후입니다. 허브티·홍차도 선택지가 충분합니다.

신현동 스멜츠 카페 - 메뉴


실제로 맛본 음료 한 줄 후기

블루베리 라떼는 과일 맛이 뚜렷하고 우유와 섞여 상큼하면서 부드럽습니다. 다만 당도가 제법 있는 편이라 단 음료를 선호하지 않으시면 다소 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뜻한 밀크티는 홍차 향과 우유가 잘 어우러지며 은은한 풍미가 있습니다. 단맛이 꽤 강하게 느껴져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신현동 스멜츠 카페 - 음료


분위기와 이용 팁

주말에는 손님이 많아 붐비지만 공간이 넓어 답답함은 덜한 편입니다. 대화 소음은 일반적인 카페 수준이며, 조용한 이용을 원하시면 평일 낮이 적합합니다. 와이파이가 제공되고 일부 좌석에는 콘센트가 있어 가벼운 작업도 가능합니다.

야외 좌석과 테라스

1층 데크형 야외석은 날씨 좋은 날 이용하기 좋고, 루프탑 테라스에는 화이트 파라솔과 테이블이 배치되어 바람 쐬기 좋습니다. 다만 한여름 낮에는 다소 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총평

스멜츠는 넓은 주차장, 개방적인 실내, 다양한 좌석과 메뉴가 장점인 카페입니다. 언덕길 접근이 조금 부담될 수 있고 인기 시간대에는 조용함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여유롭게 머물기 좋은 공간입니다. 친구·가족·연인과 방문하기에도, 혼자 시간을 보내기에도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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