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탈 때 보조배터리 반입 기준 쉽게 알려드려요
최근 항공 사고 이후 비행기 보조배터리 관리
지난 2025년 1월에 에어부산 항공편에서 보조배터리 화재 사고가 발생한 후,
비행기 탑승시에 배터리 관리에 대한 우려가 늘어났습니다.
실제로 올해 1월과 2월에 해외에 다녀올 때, 예전보다는 보조배터리에 대한 주의 안내가 많아진 것을 직접 체감했습니다. 다만, 실제로 직접 휴대 용량을 확인하여 용량이 넘을 경우 운반을 거부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비행중에도 보조배터리는 가방에 넣어두지 말고 직접 소지하고 있을 것을 권장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누가 확인한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기준을 숙지하고 지키야 합니다.
비행기 수화물 보조배터리 금지, 꼭 지켜야 합니다
보조배터리는 절대 비행기 수화물 보조배터리로 부칠 수 없습니다. 모든 보조배터리는 직접 기내에 휴대해야 합니다.
이는 화재 위험 때문이며, 수하물칸에서는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수하물로 보조 배터리를 넣을 경우, 호출하여 가방을 열게 하거나 배터리가 임의 폐기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도 노트북을 넣었는데도 그냥 수하물 처리 되는 경우도 보기는 했습니다.
기내 반입이 가능한 보조 배터리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비행기 보조배터리 용량, mAh 기준으로 쉽게 확인하기
항공사 규정은 보통 Wh(와트시)로 표시되지만, 우리가 흔히 보는 보조배터리 사양은 mAh(밀리암페어시)입니다.
- 100Wh 이하 = 약 27,000mAh 이하 (3.7V 기준)
- 100Wh 초과 160Wh 이하 = 약 27,000mAh 초과 ~ 43,000mAh 이하 (3.7V 기준)
- 160Wh 초과 = 약 43,000mAh 초과 → 반입 금지
여기서 약 3.7V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표준 전압입니다.
비행기 보조배터리 20000mAh 용량 제품은 별도 승인 없이 기내 반입 가능하며, 비행기 보조배터리 10000mAh 제품도 안전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 처럼 보조배터리에는 mAh와 전압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내 배터리의 세부 사양은 배터리 표기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비행기를 탈 때 보조배터리는 필수지만, 동시에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비행기 보조배터리 규정을 이해하고, 비행기 보조배터리 용량을 체크하며, 비행기 수화물 보조배터리를 절대 부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안전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출발 전, 보조배터리의 mAh 용량을 꼭 확인하시고,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사고 가능성은 미리미리 피하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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