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7개월간의 실패 경험으로 본 승인 기준과 오해들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에 관한 온라인에 알려진 정보들이 다 맞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필수 사항은 존재합니다.

전 좀 오래 걸렸습니다.
2024년 12월말 부터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2025년 7월초에야 승인을 받았습니다.
제가 요령이 없던 탓이 크지만, 생각보다는 오래 걸렸습니다.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이번에 한번에 3개의 블로그의 승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 목록



이번 경험으로 확실히 배운 게 있습니다.



구글에서는 이 것이 답이다. 라고 정확한 가이드를 준 것이 없으니,
제가 겪은 주관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구글은 콘텐츠의 신뢰성, 구조의 명확성,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여기부터 시작해보죠. 

최소 콘텐츠 수 


⚠️ 전 29개 글을 작성한 후에야 승인을 받았습니다. 


흔히 15~20개 이상의 게시물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것보다 더 적은 글로도 승인을 받았다는 후기도 보이구요. 
제가 승인 받은 블로그의 최소 게시물 수는 29개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더 적은 갯수의 글로는 승인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컨텐츠 부족 또는 가치가 없는 컨텐츠. 라는 거절만 받았습니다. 

저는 최소 콘텐츠 수는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적의 글자 수 제한


⚠️ 짧은 글은 승인 거절 사유입니다.  긴 글은 괜찮습니다.  


글의 길이는 최소 800~1,000자를 넘어야 하고 1,500~2,000자 내외로 작성하는 것이 권장된다고들 알려져 있습니다. 

최소 글자수는 지키지 않으면 부정적인 요인이 되는 것은 동의합니다. 
처음 블로그 시작시에 예전에 작성해 두었던 글들이 아까워
정말 일기장에 쓸 것 같은 한 두줄짜리 감상평들을 게시했던 블로그는 끝내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나의 감정과 감상이 중요한게 아니라, 
읽는 이들이 공감하고 무언가를 알아갈 수 있는 글을 적는 것이
승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간과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적정 글자수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가 승인 받은 블로그 중에 한 개는 위의 적정 글자 수를 준수했고, 나머지 두개는 제가 쓰고 싶은 길이로 필요한 내용 다 포함시켜 작성했습니다. 2천자가 아니라 그것보다 훨씬 더 길어진 적도 많습니다. 

하지만, 역시 비슷한 시기에 승인을 받았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충분히 길게 쓰셔도 승인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적정 이미지 개수

⚠️ 많은 이미지를 삽입해도 괜찮았습니다. 


이미지가 많으면 승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이미지를 가능한 한 많이 넣는 편입니다. 

글 만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내용들은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것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문제없이 승인을 받았습니다. 


외부 내부 링크

⚠️ 외부 내부 링크를 달아도 괜찮았습니다. 


여러 링크를 달면 불리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필요한 부분은 본문에 이어지는 내용을 기반으로 참조할 자료들을 링크로 삽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링크가 애드센스 승인을 방해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주제의 글

⚠️ 다양한 주제의 글을 적어도 승인 됩니다. 


보통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써야한다고 하죠. 
상관없숩니다. 당장 이 블로그에 제가 여태까지 쓴 글들은 
여행, IT, 생활팁, 독후감, 블로그 등등 다양합니다. 




카테고리, 라벨 사용

⚠️ 많은 라벨을 사용하는 것은 괜찮았습니다. 복잡한 카테고리는 판단이 불가했습니다.  


카테고리를 너무 과다하게 사용하고, 카테고리는 만들었는데 글이 없는 경우 등은 승인에 불리하다고들 합니다. 경험적으로 이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다만, 라벨의 경우 다양한 라벨을 넣고 있습니다만 이로 인해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용자 편의성, 테마


⚠️ 구글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Essential Light와 별도로 구한 Fiksioner v4 테마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전 구글 블로그에서 두 가지 테마를 사용했습니다. 
첫번째는 구글 기본 제공인 'Essential Light' 입니다. 

기본적으로 애드센스 위젯(가젯)을 탑재하고 나오는 테마입니다. 



두번째는, 제 블로그에도 포스팅했던  fiksioner v4 테마입니다. 

관심있는 분은 링크의 포스트를 참조하세요. 

기본적으로 SEO를 신경써서 배포되는 테마들은 승인에 큰 문제는 없는 듯합니다. 



기본페이지 구성(소개, 정책, 연락처, 개인정보보호, 문의하기)

⚠️ 소개, 정책, 개인정보보호, 문의하기, 연락처..  이런 것 없이도 승인 가능합니다.  


이런 내용이 있다고 해서 승인받는 것도 아니고, 
없다고 해서 승인이 안되는 것도 아닙니다. 

전 위의 내용없이 승인 받았습니다. 



이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신경쓰이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검색엔진과의 관계, 일일 유입량, 도메인 연결 등등입니다. 


저도 위의 내용을 많이 신경썼습니다. 
그래도 트래픽이 좀 나와야 승인이 될까? 구글 서치 콘솔에 색인이 많이 되어야 할까?  
하지만 제가 경험한 것은 좀 차이가 있었습니다. 


구글 서치엔진 등록과 색인

⚠️ 서치엔진에 다수의 글 색인 등록, 트래픽 유입 없이도 승인 가능합니다. 


블로그마다 차이는 좀 있었습니다만,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제 블로그 중 하나는 포스트 색인이 겨우 2개 이루어진 블로그였습니다.  

게다가, 기존에 다른 블로그에 물려 사용하던 도메인이라, 링크가 깨진 색인 정보도 3개나 더 있었습니다. 
심지어, 유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블로그였습니다. 

그야 말로, 글만 있고 유입은 없는데, 링크마저 깨어진 블로그 였습니다. 

하지만, 승인이 이루어졌습니다. 
 



구글 블로그(블로그스팟)과 도메인 연결


⚠️ 블로그스팟 주소보다는 별도 도메인을 연결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별도의 도메인 연결없이 블로그스팟 주소 그대로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블로그들도 종종 눈에 띕니다만, 
전 블로그스팟 주소 그대로는 승인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래 블로그는 별도의 도메인을 연결하기 전에는
번번히 애드센스 신청에서 컨텐츠가 없다고 탈락을 받았는데, 

도메인 연결 후에는 한 번에 승인을 받았습니다.  


도메인 연결을 한 블로그가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에 유리하다는 이야기를 저는 직접 체험했습니다. 





승인 소요기간은?

⚠️ 승인 요청 후 검토 기간은 3~4주가 걸렸습니다. 


지속적으로 승인을 거절당하고 다시 신청하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니, 
저의 경우는 한 번 승인을 넣으면 3~4주 정도의 시간 후에 피드백이 왔습니다. 

승인에 실패하면 또 다시 한달이 지나갔습니다. 


어느 분들을 빠르면 하루, 이틀내에 승인이 되기도 한다던데. 부럽습니다. 




AI글을 있는 그대로 올리면?


⚠️ AI가 작성한 글도 승인 받을 수 있습니다. 


AI로 작성한 글을 그대로 올리면, 승인이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저의 경우는, 워낙에 작성 블로그 글들이 계속 승인 거절을 받아서 별도의 테스트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무난히 한 번만에 승인이 되었습니다. 

AI가 작성한 글을 올린다고 해서, 승인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AI가 작성한 글들은 조회수가 잘 나오질 않습니다. 
블로그 운영에 도움이 되질 않으니,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발행하지 않고 숨겨진 글이 있으면?

⚠️ 발행하지 않고 숨겨놓은 글이 있다고 승인이 거부되는 것은 아닙니다. 


발행하지 않고 숨겨놓은 글이 있으면 승인이 안 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발행하지 않으려면 차라리 지우는 편이 낫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이 블로그에는 발행된 글 70여개, 발행하지 않은 글이 70여개가 있습니다. 

발행하지 않은 글이 승인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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